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나 구제 활동을 하는 영국의 자선단체인 크리스천 에이드(Christian Aid)는 1995년 아시아에 있는 나이키와 리복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3분의 2가 25세 이하 여성이며 시간당 19센트의 인건비를 받기 위해서 매일 10시간 30분 이상, 일주일에 6일간 근무하며 초과 근무 시간을 채워야 하는 작업 환경에 처해 있음을 발견했다. 이러한 임금 수준은 최소 임금 수준에 30%나 부족하다. 그러므로 영국에서 50파운드에 판매되는 트레이닝화는 1파운드 정도의 인건비를 받는 약 40명의 근로자들에 의해 생산되며, 미국 시장에서 70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나이키 운동화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인건비는 1.66달러에 지나지 않는다. 1942년 제2차 세계대전 중에 결성된 국제구호단체 옥스팸(Oxfam)은 2004년 영국의 스포츠 의류 업체인 엄브로(Umbro)의 근로자들이 지나친 노동 시간과 저임금, 열악한 근로 환경에서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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