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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사상 가장 눈이 혹사당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눈의 노화와 함께 발병하는 백내장은 중장년층의 대표적인 안과질환이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파괴되는 질환이지만, 초기에는 증상도 별로 없고 환자들도 경각심이 적은 질환 중 하나이다.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존재하는 조직으로 쿠션처럼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척추뼈를 원활하게 움직이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 흐릿하고 침침해진 눈, 단순 노안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가 뒤늦게 백내장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많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진료실의 풍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일가친척이 함께 모이는 뜻 깊은 명절이 다가왔다. 백내장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노년층에게 일어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입추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한낮의 뜨거움은 여전하다. 지방흡입 수술 날짜를 고를 때 이래저래 고민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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